쇼펜하우어의 과잉과 결핍 충족 행복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 같다. 삶은 진자처럼 고통과 무려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이 두 가지가 삶의 궁극적인 '사유'다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쇼펜하우어는 불행의 두 가지 원인으로 고통과 권태를 꼽는다. 하층에선 궁핍과 고통과 끊임없이 싸우고 보유층에서는 무료함을 상대로 끊임없이 싸운다. 결핍은 고통이고 과잉은 무료함이다.
욕망의 최대 만족과 최대 결핍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의 저자 하버드 심리학과 길버트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열심히 일에 집중할 때 운동할 때, 마음이 맞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높은 수치의 행복 호르몬이 나왔다. 반면 휴식을 취하거나 부정적인 생각 미래에 대한 걱정, 불쾌한 경험을 기억할 때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졌다.
이 세계의 본질은 끊임없이 살려고 노력하는 의지이며 의욕과 노력은 동물과 인간 전체의 본질이기 때문에 권태가 불행의 원인. 영원한 충족과 행복감은 없다.
과잉 지나침과 미치지 못함은 같다.
욕망이 완전히 채워져서 행복의 가장 이상적인 상황에 있다고 해도이 세상에는 셀 수 없는 고통이 남아 있고 모든 어려움이 없어져도 콘텐츠는 결핍의 고통만큼 견디기 어렵다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인간이 모든 고뇌와 고통을 지옥으로 보내버린 천국에는 무료함밖에 남아 있지 않다.
사람은 꿈을 이루고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꿈을 이루고 성공할수록 권태에 빠져드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이를 증명하듯이 크게 성공한 부자들 가운데 인생의 따분함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
큰 노력 없이 경제적인 부를 가졌다면 풍요 속의 공허함은 견딜 수 없다. 공허함이 클수록 기분전환을 위해 바깥의 일의 모든 것을 집중 외적인 자극을 갈망한다. 민중의 계속적인 재앙이든 무료함은 상류 세와 상류사회의 재앙이다. 쇼펜하우어는 부자와 빈자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내면의 풍요와 정신의 풍요.
풍부한 상상력 두뇌 활동력이 뛰어난 사람은 전혀 무료함과 따분함을 느끼지 않는다. 외적인 자극 대신 내적인 풍부함을 추구한다.
끊임없는 공부와 사색으로 통찰로 욕망을 잘 다스려야 한다.
"행복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에게 손 벌리지 않을 정도의 재산과 여가시간을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정신력을 가진 자다."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행복을 위해서는 물질적 결핍의 해소와 권태, 따분함, 지루함을 견딜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뇌는 한쪽 원인에서 멀어질수록 다른 쪽의 원인과 가까워진다.
외적인 자극 대신 내적인 풍부함을 추구해야 한다.
결핍 의도적인 배척도 필요하다.
성취된 소망은 인식된 오류 새로운 소망은 아직 인식되지 않은 오류다. 더 더 더 의 욕망은 불 충족적인 경우도 있지만 이미 충족된 상태에서 기인한 권태감을 수도 있다. 이런 욕망을 쇼펜하워는 변신의 신 프로테우스에 비유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욕망은 변하지 않는 본질보다 화려한 겉 모양의 속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변화하는 조건에 의존하는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비용망은 충족되면 무덤덤하고 무관심해진다.
긍정적인 호기심과 부정적인 호기심을 구분하라
새로운 호기심은 자신의 결핍을 인식하고 그 결핍된 공간을 채웠을 때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자발적인 탐구의 동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로체스터 대학 심리학 교수 에드워드 대시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찾고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고 발휘하기 위해 늘 탐구하고 배우려는 인간 고유의 동기로 반영한다.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기 위해 호기심을 발휘한다. 문제가 되는 호기심은 외부로부터 끊임없는 자극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은 새로운 것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기보다 증폭시킨다. 밖에서 새로운 것을 찾지 말고 원래 갖고 있던 것의 가치를 되새겨 봐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일관된 시야 마음가짐 태도이다.
자기 안의 행복의 가치를 둔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원래 갖고 있던 것의 가치를 되새겨 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마음속에 있다. 즉 세상을 바라보는 일관된 시야 마음가짐 태도다. 오히려 자기 안에 행복의 가치를 둔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원하는 바를 가져라. 행복하고 싶다면 가진 것을 즐겨라
충족 욕망은 필연이다.
의욕의 주체는 영원히 애타게 갈망하는 탄탄로스와 같다. 채워줄 채울 수 없는 갈증 인간의 욕망. 모든 의혹은 욕구에서 즉 결핍이나 고뇌에서 생긴다. 이 욕구는 충족되면 끝난다. 그러나 하나의 소망이 성취되더라도 10개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고 남는다. 욕망은 오래 지속되고 욕구는 끊임없이 계속된다. 충족은 짧은 시간 동안 불충분하게 이루어진다.
거지에게 던져주는 적선이 오늘 그의 목숨을 이어주어 고통을 내일까지 연장시키는 것과 같다. 연명치료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두려움과 희망의 근원은 같다.
다나이데스 자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르고스왕 다나오스의 자녀 50명 중의 딸로 결혼하고 첫날밤에 각자의 남편을 죽인 죄로 지옥에서 밑 빠진 독을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워 오는 벌을 받는다. 쇼펜하우어가 다나이데스 자매가 밑 빠진 독에 끊임없이 물을 퍼 올리는 것에 비유한 이유는 그 행위에 끝이 없기 때문이다.
즉 욕망을 채우기 위한 행동은 결국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욕망이라는 갈증을 해소하는 방법.
매슬로우는 욕구 5단계 설로 설명한다.
1단계기본적인 욕구의 식주 수면 욕구. 2단계 안전에 대한 욕구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다. 3단계 소속감과 애정에 대한 욕구 연애하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 4단계 존경의 욕구 명예 권력 성취에 대한 욕구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욕구. 5단계 자아실현의 욕망은 교육과 교양을 통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최고의 가치다.
낮은 단계의 욕망은 그나마 충족이 쉬워도 높은 욕망 인정과 존경과 같은 높은 가치는 혼자서는 성취시킬 수 없다. 이렇듯 인간은 무한한 욕망의 늪에 빠져든다. 인간의 욕망은 끝없는 목마름과 같다. 그것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면 욕망의 크기를 줄일 필요가 있다.
풍족하지 않으면 궁핍해서 풍족하면 권태로워서 끝없는 욕망을 채우지 못해서 시달리는 것이 인간이다.
행복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고통을 견딘다는 것이다.
하나의 고통은 열의 쾌락에 맞먹는 힘을 가졌다. 고통의 힘은 쾌락의 힘보다 더 강하다.
쾌락은 소극적 이고 고통은 적극적인 성질을 가졌다. 인간은 행복은 잘 모르지만 불행은 잘 인지한다. 부와 명예 건강을 가졌을 때는 그 가치를 모르다가 사라지면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우리 속담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인간은 행복감에 취하기보다 불행감에 더 휘둘리는 일이 많다. 당연한 것은 세상에 없다. 행복은 꿈이지만 고통은 현실이다. 영원히 지속하는 행복은 있을 수 없다. 다만 상실 이후의 행복으로써 순간 행복이 있을 뿐이다.
상실 이후 회복으로서 이루어진 행복은 대단한 가치이고 기쁨으로 이루어진 감사다. 감사를 아는 자가 행복한 사람이다.
행복에 가까워지는 확실한 방법
행복한 인생을 결정짓는 진정한 가치는 고통을 잘 견뎌내는 인내력에 있다. 행복을 누리는 사람은 고통을 그럭저럭 견뎌내면서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세상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무엇인가 가지려고 질투하지 않으면 괴로운 일을 막을 수 있다.
열 가지의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한 가지의 고통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소중함을 깨닫게 됐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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