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내면 소통 핵심 배경자아 후편

drawing-betta 2024. 1.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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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내면소통] 미묘한 침묵 소리 Delicate sound of Silence

 

 

김주환 교수 YOUTUBE 영상 참조

 

 


배경 자아가 고요함 자체임을 깨닫는 것은 베단타 철학식으로 말하면, 우주의 근본과 나의 본성이 둘이 아님을 깨닫고, 진정한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다. 나의 텅 비어 있음과 당신의 텅 비어 있음이 하나인 것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내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그리스도를 통해 내가 하느님과 일체를 이루고 있음을, 나의 삶은 이미 주님의 은총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중보기도 요한복음 17장. 이러한 모든 깨달음은 항상 우리를 고요함으로 안내한다. 시끄러운 것은 언제나 에고(ego)의 모습일 뿐이고, 하느님은 늘 침묵으로 말씀하신다.

 

엘리야 선지자

 

엘리야 선지자는 호랩산의 동굴에서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자연재해들을 목격한다. 먼저 엄청난 바람이 휩쓸고 지나갔다. 그러나 그 태풍 같은 바람 속에 하느님은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지나간 후에는 거대한 지진이 일어나 땅이 갈라졌으나 그 지진 속에도 하느님은 계시지 않았다. 지진 후에는 거대한 불길이 일어났으나 그 불길 속에서도 계시지 않았다. 그러한 엄청난 소란이 다 지나간 후에야 미묘하고도 순수한 침묵의 소리(koi demamah dakah)가 찾아왔는데 하느님은 바로 그 고요함 속에 계셨다.

koi는 목소리 (voice), dakah는 미세한 혹은 순수한, 있는 듯 없는 듯. (thin, sheer)

 

하느님은 시끄러운 소음 속에 계시는 것이 아니다. 소음 속에는 고통과 번뇌와 괴로움이 있을 뿐이다. 고요함 속에 늘 평온함과 온전함과 지극한 행복이 있다. 하느님은 미묘하고도 섬세한 고요함 (delicate sound of silence)으로 존재하신다.
우리의 배경자 역시 늘 요하고 텅 비어 있다. 우리의 배경자아로 하느님을 인식하고 하느님과 함께 되는것을 배운다 ( 참 신앙인의 자세)

 

 

 

8. [내면소통] 배경자로 돌아가기

 

 

보통 우리의 인식은 항상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들과 함께 있을 뿐 나 자신과 함께 잊지 못한다.
나 자신이 Being aware 임을 알아차려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주변에 쌓아 올린 감옥에 대해 알아 차려라
내가 무엇이 아닌가를 깨달음으로써 내가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다.


내 본래 모습은 경험자아나 기억자아가 아님을 깨달으면서 그것은 환상임을 알아차리며 배경자아를 깨닫는다
배경자아로 되돌아가는 쉬운 길은 자아 정체성이란 환상임을 깨닫는 것이다.

Being aware of Being aware 내 본모습이 나라는 걸 알아차림

"Being aware of Being aware" (루퍼트 스파이러의 저서, 김주환 번역)

 

9. [내면소통] 내 안으로 

 

 

집 거실에서 잃어버린 키.

 

사내는 외출에서 돌아와 집 앞에 주차를 시키고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집안은 불이 꺼져 있어 깜깜했다. 깜깜한 거실에서 그만 자동차 키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자동차 키를 찾기 위하여 아무리 애를 써 봤지만 깜깜한 속에선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키를 찾다 지친 그는 밖을 바라보니 밖에는 가로등 불빛으로 환하게 밝혀져있지 않은가?. 순간 그는 빨려 나가듯 밖으로 나간다. 그곳에 가면 키를 찾을 수 있겠다 란 생각이 든 것이다.

밖에 나가 두리번두리번 아무리 찾아봐도 자동차 키를 찾을 수가 없다. 이 모습을 본 동네 사람들이 무엇을 하냐고 묻는다. 자동차 키를 찾는다고 대답하자 모두 힘을 합해 자동차 키를 찾아보지만 키는 거기에 없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은 그 자동차 키를 어디에서 잃어버렸냐고 물어본다. 그 사내는 집 거실에서 잃어버렸다고 대답한다. 집안 거실에서 잃어버린 키를 밖이 환하다는 이유로 나와서 키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다. 우리는 내 안에서 찾을 수 있는 문제를 늘 밖에서 찾고 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내 안에 있다. 외부적 조건에 대한 통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문제다. 고통과 번뇌와 괴로움의 근원은 내 안에 있다.

지금 이대로 있는 그대로 온전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주요하다.
무유 공포 ; 두려움이 없다. 즉 마음이 구속됨이 없으면 결과로 아무 두려움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오유지족 :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자신에 대해 만족하라는 불가의 가르침이다. 곧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고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라는 뜻

 

 

10. 일상생활에서의 영적 스승


* 나를 괴롭히는 사람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 나에게 고통을 준다.
* 아직 깨달음에 이르지 못했음을 알려주는 훌륭한 스승들.
* 개별자아 (ego)는 분별심을 통해서 옳은 것을 추구하려 한다.

ex) 훌륭한 선생님의 말씀을 반하는 것은 개별자아다.

* 배경 자아는 Meta karuna를 통해서 온전함과 평화로움을 얻는다.
배경자아는 I am kind, being kind. 이것을 계속 생각하라, being right 내가 옳다를 주장하지 말라

 

Meta (자비) karuna (친절)는 사랑 친절 명상.

늘 지적해 주시고 채찍질해 주시던 이젠 뵐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스승님이 그리운 오늘.

그런 스승님을 만난 "나" 행복한 사람. 주님 감사합니다.

 

Yo no soy yo I am not I 나는 내가 아니다

후안 라몬 히메네스 스페인 출신의 노벨상 받은 시인

배경 자아를 노래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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