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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기둥 명암보고 그리기

drawing-betta 2023. 9.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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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기둥의 명암 보는 법 명암 표현하는 방법

형태 잡는 법 즉 길이 재는 법 이해되셨나요? 제일 중요한 부분였습니다. 그것만 익숙해지시면 못 그릴 것이 없게 되는 거죠. 아무리 까다로운 사물이라도 기준을 정하고 재어주면 제대로 형태가 나옵니다. 오늘은 명암 보는 법, 명암 표현하는 법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사물의 전체 톤 잡아주기

 

톤을 잡는 방법은 사물이 빛을 받았을 때 명암 능선이 생깁니다. 그것을 보고 밝음, 중간, 어둠 세 부분으로 나누어 표현해 주는 것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렇게 세 부분으로 면을 크게 구별해 놓은 각 면에서 또 밝음 , 중간, 어둠을 나누고 디테일한 부분을 찾아 옆면과 비교하며 그려나갑니다. 위의 사각기둥을 보고 밝음, 중간, 어둠의 면을 나누어 봅시다. 제일 밝은면은 사각기둥의 왼쪽면, 중간은 사각기둥의 윗면, 그리고 가장 어두운 면은 사각기둥의 오른쪽 면인 게 보이시죠? 그러면 제일 밝은 면에 1, 중간면에 2, 어두운 면에 3이라고 살짝 써 주고 순서대로 명암을 넣어줍니다. 이제 그동안 사선 긋기 연습하신 것이 빛을 발할 때입니다. 이 선을 보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화력이 얼마나 됐는지 가늠이 됩니다.

 

숫자를 써주는 이유는 지금 이 사각기둥은 단순하지만 육각기둥, 다면체 등은 더 많은 면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우리가 그리려는 대상은 더 복잡한 것이 많으니 이런 도형을 보며 면 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밝음, 중간, 어둠의 톤을 깔아주었습니다. 톤을 먼저 깔아주는 이유는 어둠을 주체로 이야기할 때 어둠 속의 밝음은 밝음 속의 어둠보다 어둡다. 반대로 밝음을 주체로 말할 때 밝음 속의 어둠은 어둠 속의 밝음보다 밝다. 이기 때문입니다. 이점은 머릿속에 꼭 기억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얼룩강아지가 되어 볼륨이 표현되지 않습니다.

 

 

 

 

2. 어두운 면 안에서 명암 찾고 표현하기

 

어두운 면 안에서 밝음 , 중간, 어둠 명암 보는 작업입니다. 들어오는 빛에는 직사광선과 반사광선이 있습니다. 내가 그리려는 대상에 조명을 비추는 직사광선과 벽, 바닥, 옆에 놓인 물체에 부딪쳐서 돌아오는 반사광선이 대상 즉 사각기둥에 비쳐 명암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아내서 그리려는 것입니다. 이때엔 눈 게슴츠레 뜨고 대상을 바라보면 더 잘 보입니다.

 

어두운 면을 그릴 때는 선이 다소 거칠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과감한 거친 선이 그림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도 합니다 이때 4B, 6B연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중간면은 2B, 밝으면은 H연필을 사용하는 것은 팁입니다. 모서리 바로 밑이나 옆은 가장 어둡거나 밝습니다. 모서리 부분을 강조해 주면 각이 살아납니다. 아래로 갈수록 조금씩 더 어두워집니다. 그러나 아주 아래 부분은 반사광으로 조금 밝습니다.

 

 

 

 

3. 그림자를 표현하기

 

이제 바닥의 그림자를 표현해 줍니다. 그림자에도 원근이 있었습니다. 물체의 바로 밑은 가장 어둡고 멀어질수록 밝아집니다. 그림자의 강, 약에 따라 사각기둥이 반듯이 서게 되는 모습이 보이시죠?

 

 

 

 

4. 밝은 면에서 명암 표현하기

 

이제 제일 밝은 면을 보겠습니다. 역시 빛이 와닿는 면의 모서리를 보시면 하이라이트 부분이 보이시죠? 떡고무를 이용해 가장 밝은 하이라이트를 표현해 줍니다. 이때 지우개는 흰 연필이라 생각하시고 쓰시면 되겠습니다. 떡고무는 찰흙같이 소성이 가능해 뾰족하게 만들어 쓰면 아주 편리합니다. 아래로 갈수록 조금씩 어두워집니다. 그러나 아주 아래 부분은 반사광으로 조금 밝습니다. 반사광 잊지 마세요.

 

 

 

 

5. 마무리 작업

 

이제 마무리 작업입니다. 윗면의 모서리도 조금 어둡게 넣어주고, 밝은 면의 밑 부분도 아래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어두워진다는 것 관가 하지 맙시다. 그러나 아주 아래 부분은 반사광으로 조금 밝습니다. 하이라이트와 반사광이 주요하므로 다시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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